2024. 01. 23
myoskin
포트폴리오를 준비하다

포트폴리오를 준비하다

기록장

2024. 4. 16. 20:50

 

 

혹시 포트폴리오 같은 것도 봐주시나요? 취미인데…

어 도돌이! 가져와!

그래서 급작스럽게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은 채 포트폴리오 준비를 시작하다…

 

사실 포폴 자체는 3월부터 조금씩 해두고는 있었는데

목업에 집어넣어놓고 보니 포폴거리가 안 될 만한 게 절반이라서 (실화냐)

며칠을 통으로 소비해서 조금 더 포트폴리오 목적에 맞는 것들을 만듦...

 

일단 디자인 포트폴리오라는 건 만들 땐 용기도 넘치고 좋은데

만들고 나니 자신감도 없고 남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점이 곤란했습니다.

노트폴리오 이런 곳에 가면 능력자 많은데...

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을 거야...

아무도 내 능력을 원하지 않을 거야...!

난 쓰레기...!!!

라는 비약적 발상으로 가기 딱이더군요

 

그렇다고 준비를 안 할 순 없는데...

그냥 울면서 준비를 하는 거임... 나의 모자람을 탓하며...

내가 혹시 미대를 갔더라면 적어도 이거보단 더 잘 할 수 있었겠지 (당연함)

어디 가서 뭐라도 좀 배워올걸...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슬펐음

실무자들이 옆에 앉혀놓고 패스파인더 쓰는 법 가르쳐 줬을 때를 제외하곤 독학인데...

 

무엇보다 돈이 되는 작업물이란 뭘까?

팔리는 디자인이란 무엇일까? 를 아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.

제 눈엔 좋아보이는데 남들 눈엔 안 좋아보일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이...

어찌 이렇게 받아들이기 힘든지...

안 하던 일로 포트폴리오에 취업 준비를 하려고 하니 참 쉽지 않네요.

 

물론 일단 작은 분량으로 준비는 했고

내일 검사받을 건데 과연 저라는 원숭이가 바나나 까먹을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

투비 컨티뉴...

 

 

 

 

myoskin